"이런 아파트 원해요"…매수인 정보 제공으로 빠른 거래 이끌어

입력 2022-12-08 16:51   수정 2022-12-08 17:00


일반적으로 중개업소는 매매하려는 주택 정보만 제공한다. 집주인이 내놓은 아파트 가격과 입주 시기 등이 나온다. 물론 매수인(임차인)이 집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기에는 매도나 임대를 원하는 집주인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가격에 매물을 내놓을지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주택시장에 거래가 되지 않는 매물이 늘어나는 이유다. 부동산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작년 11월말과 비교해 최근 서울 아파트 매물은 46.7% 증가했다. 집을 내놓는 사람과 집을 구하는 사람 간 가격과 시간에 대한 정보 격차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대빵부동산은 프롭테크(IT 기술과 결합한 부동산서비스) 기업 중 처음으로 부동산 앱에 집을 구하는 정보와 내놓는 정보 등 양방향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수요자는 중개업소 매물란을 보고 연락하지만 어떤 수요자는 본인 상황에 맞는 매물을 추천받기를 원한다. 우대빵부동산은 집을 찾는 수요자에게 적당한 집을 추천하고, 집주인에게는 본인 집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집을 찾는 고객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이른바 '손님 있어요' 서비스를 통해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대빵부동산에서 운영하는 앱(아파트는 우대빵)을 설치하고 '아파트 찾는 손님' 메뉴를 클릭하면 그 지역의 특정단지 손님 리스트를 보여준다. 자신과 매칭이 가능한 손님이 있을 경우 '우리집 소개해 주기'를 클릭하면 손님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이 전달돼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미 특허가 출원된 상태이다.

우대빵부동산 관계자는 "실제로 존재하는 매물과 손님에 대한 양방향의 서비스로 한달 이내 거래건수의 비중이 59%로 높고 평균 거래기간도 1개월9일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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